"노벨이 궁금해" 노벨상 만든 노벨의 흥미로운 에피소드 6

10월은 노벨상 시즌입니다. 노벨상은 인류의 문명 발달에 기여한 사람에게 매년 수여하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이지요.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한 알프레드 노벨(Alfred Bernhard Nobel)의 유언으로 제정되었는데요, 그는 스웨덴 국적의 화학자이자, 발명가입니다. 1833년에 태어나 1896년에 사망했지요. 그러면 노벨에 얽힌 에피소드를 알아보겠습니다.

노벨상 창시자인 노벨

 

노벨상을 제정한 노벨에 얽힌 에피소드들 6가지

1. ‘죽음의 상인’이라 불린 충격에 노벨상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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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설에는 1888년 알프레드 노벨의 형인 루드비그 노벨(Ludvig Emmanuel Nobel)이 사망했을 때, 한 신문에서 실수로 알프레드 노벨이 사망했다고 오보를 내게 됐는데, 그 기사에 노벨을 '죽음의 상인'이라 지칭해 충경 받는 노벨이 자신의 오명을 벗기 위해 제작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하지만 신문 기사 자체가 없었다는 게 정설입니다.

2. 노벨은 백만 달러를 가진 방랑자
노벨은 스웨덴이지만, 정작 고국에서 산 기간은 짧습니다. 출생은 스웨덴-노르웨이 연합왕국인 스톡홀름이지요. 그는 다이나마이트로 돈을 많이 벌게 되자 독일, 스코틀랜드,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 집을 구해 돌아가면서 살았습니다. 소설가 빅토르위고는 노벨을 이렇게 불렀어요. ‘노벨은 백만 달러를 가진 방랑자다.’

3. 여자 운이 없어 평생 독신

 

처음 좋아하던 여성은 부친이 가난하다고 반대하여 헤어졌고, 프랑스에서 사귄 여성은 그녀가 사망하며 비극이 됐습니다. 짝사랑 하던 또다른 여성은 노벨이 1년에 216통의 편지를 보내며 사랑 고백을 했지만, 그녀는 노벨을 무시했습니다. 노벨 사후 그녀는 노벨의 편지로 돈을 벌었고, 유산 상속 자격이 있다고 주장하다가 정신 이상으로 세상을 떴다고 합니다.

4. 중년에 정을 주던 여비서는 떠난 후 반전 운동가로 활동
중년 시절, 정을 주던 여비서는 첫사랑 찾아 떠난 뒤 반전 운동가로 나타났습니다. 그녀는 1905년 제5회 노벨 평화상 수상자가 되는데, 노벨상 수상자 중 유일하게 노벨을 직접 본 인물로 기록됐습니다.

5. 직원들 복지 향상에 노력했던 노벨
노벨 회사 직원들의 급여와 복지 수준은 제법 높았습니다. 말단 사원이나 공장 막노동자도 부상을 입으면 의무실에서 무료로 진료를 받을 수 있었는데, 이는 초기 자본주의 시절에는 파격적인 일이었습니다. 이런 성향은 노벨 집안 형제들 모두가 똑같았다고 합니다. 노벨의 큰 형은 송유관을 설치 후 기존 석유 수송 마부들이 실직하자 그들을 회사에 입사시켰다고 합니다.

6. 니트로글리세린으로 생명을 이어간 노벨
노벨은 니트로글리세린을 규조토에 흡수시켜 안전한 폭탄을 만들었는데요, 그 니트로글리세린은 현대 의학에서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 심장질환에 쓰이는 중요한 재료입니다. 노벨은 심장병이 있어서 니트로글리세린을 약으로도 먹었다고 합니다. 그러니 니트로글리세린은 여러모로 노벨을 도운 화합물입니다. 니트로글리세린 합성자는 노벨로 알려지기도 했지만, 첫 합성자는 이탈리아 화학자인 아스카니오 소브레로입니다.

결론

이 포스팅에선 매년 10월이 되면 전 세계를 들썩이게 하는 노벨상을 창시한 노벨의 일생에서 중요한 에피소드 6가지를 살펴봤습니다. 이 외에도 많지만 이는 다른 포스팅에서 다루겠습니다. 노벨 문학상 등 상에 얽힌 이야기도 소개할게요.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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