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등산을 위해서는 철저한 계획, 빈틈없는 준비, 올바른 지식, 능숙한 기술, 정확한 판단, 오랜 경험 등 다양한 개인 능력이 필요합니다. 등산사고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안전한 등산을 하려면 모두 비상시 대처법을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 포스팅에선 낙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자연적 요인 : 폭우, 폭풍, 벼락, 폭설, 낙석, 안개 등
인위적 요인 : 방심, 부주의, 판단 착오, 준비 및 정보 부족,, 경험 및 기술 부족 등
등산사고는 자연적 요인과 인위적 요인이 맞물려서 발생하는 복합적 사고와 자연적 요인과는 관계없이 인위적인 요인만으로 발생하는 사고로 크게 구분한다. 일기예보 등 과학이 발달한 현대에서 자연적 요인만으로 사고가 발생할 확률은 낮다. 대부분 등산사고는 철저한 준비로 방지할 수 있다.
낙뢰
▶ 여름 산은 기후변화가 심하다. 특히 번개, 천둥, 낙뢰(벼락)가 많이 발생한다.
▶ 번개는 구름과 구름, 구름과 대지 사이에서 공중 전기의 방전이 일어나 번쩍이는 불꽃이다.
▶ 천둥은 번개가 치면서 발생하는 소리다.
▶ 낙뢰는 번개가 땅 위의 물체에 방전하는 현상이다. 벼락이라고도 한다. 이 중 치명적인 게 낙뢰다.
▶ 낙뢰는 산, 들판, 도시 등 어느 곳에나 발생하지만 주위보다 높은 지대에 떨어진다.
▶ 낙뢰를 유인하는 것은 금속만이 아니다. 재질과 관계없이 주위보다 높으면 낙뢰를 유인한다.
▶ 높은 나무, 암봉 등도 위험하다.
▶ 위로 솟은 우산, 스틱 등도 위험하다.
▶ 빗물도 위험하다. 낙뢰가 암봉에 떨어지면 바위의 빗물이 전도체 역할을 하면서 전류가 바위 전체로 흐른다. 낙뢰 위험성 높은 암봉에서 멀찍이 물러난다.
▶ 금속 재질의 계단도 아주 위험하다.
낙뢰 피하는 법
▶ 천둥, 번개가 칠 때는 몸을 낮게 하고, 우묵하고 낮은 안부, 동굴, 계곡 등으로 피한다.
▶ 위험 구간에선 여러 명이 모여있지 말고 일정한 간격을 두고 떨어진다.
▶ 야영 중이라면 안전지대로 탈출하거나, 불가능하다면 침낭이나 매트리스 같은 절연물을 깔고 앉아 몸을 웅크리고 피한다.
3030 안전규칙
▶ 번개가 친 후 30초 안에 천둥이 울리면, 즉시 안전한 장소로 대피한다.
▶ 마지막 천둥소리가 난 후 30분 정도 기다린 후에 운행한다.
낙뢰 피해 증상
▶ 낙뢰를 맞으면 100% 사망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사망률은 20~30%라 한다.
▶ 낙뢰를 맞은 환자는 전신 화상, 의식장애, 사지 마비, 심폐 정지 등이 발생한다.
▶ 사망한 것으로 보이지만, 외형에 비해 손상 정도는 경미한 경우가 많으므로 산행 중 벼락을 맞아서 심폐 정지가 발생하였어도 심폐소생술을 신속히 시행한다. 이 경우 생존율은 다른 질환에 의한 심폐 정지 환자보다 매우 높다.
낙뢰 피해 응급처치
낙뢰로부터 안전한 장소로 옮겨 의식을 살핀다.
의식이 없는 경우
▶ 즉시 호흡과 맥박 여부를 확인한다.
▶ 호흡이 멎어 있으면 인공호흡을 실시한다.
▶ 맥박도 멎어 있으면 인공호흡과 병행해서 심장 마사지를 한다.
▶ 위의 처치를 구조대가 올 때까지 단념하지 말고 계속한다.
의식이 있는 경우
▶ 환자가 편한 자세로 안정을 취하게 한다.
▶ 환자의 의식이 분명해도, 몸의 내부에 화상을 입었을 수도 있으므로 119 구조대에 연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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