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선 등산이나 아웃도어 활동 중 가장 큰 위험 요소에 속하는 집중호우와 태풍 시 안전대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잘 읽어두셨다가 비상 시 안전한 산행을 하시기 바랍니다.
집중호우 및 태풍 안전대책
▶ 집중호우 및 태풍 안전대책가장 안전한 대처방법은 빨리 하산하여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것이다.
▶ 등산 장비는 항상 비에 대비해 준비한다.
▶ 장마철에는 코스를 정할 때도 주의한다. 폭우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는 계곡 코스 등은 피한다.
▶ 비가 그친 후에는 지반이 약해지므로 주의 깊게 관찰해 안전을 확인하고 지난다. 특히 경사도가 30도 이상이면 호우 시 산사태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한다.
체온 유지
▶ 산에서 옷이 젖는 것은 금물이다. 한여름이라도 옷이 젖으면 추위에 떨게 되고, 심하면 저체온 증세가 나타난다. 방수 가능한 덧옷을 준비하고, 일회용 비닐 우의도 비상용으로 필수적으로 휴대한다.
▶ 산행 중 비를 만나면 방수용 재킷과 오버 트라우저를 입어 더 이상 옷이 젖지 않도록 한다.
▶ 옷이 젖었다고 바로 마른 옷으로 갈아입었을 경우, 그 옷마저 젖으면 오히려 위험에 빠질 수 있다. 마른 옷은 비상 시 예비용으로 잘 챙겨두고 있어야 한다.
▶ 악천후에 체온을 빼앗겼다면 비바람을 피할 수 있는 곳에서 뜨거운 차나 커피 등을 마시며 당분을 보충한다. 당분은 가장 빨리 에너지로 전환된다.
▶ 술은 냉각된 혈액을 온몸에 급히 순환시키면서 체온을 빨리 내려가게 하므로 위험하다.
악천후 배낭 꾸리는 법
▶ 배낭을 꾸릴 때 장비, 식량, 의류 등을 각각 비닐로 방수포장한다. 특히 보온용 예비 의류는 더욱 꼼꼼히 방수 포장한다.
▶ 갈아입을 옷은 절대 젖으면 안 된다. 비닐봉투에 넣어 보관한다.
▶ 배낭 커버가 있어도 배낭 속에 배낭보다 용량이 조금 큰 비닐을 넣고 내용물을 그 안에 모두 넣는다. 배낭이 흠뻑 젖어도 내용물은 젖지 않는다.
모자의 유용성
▶ 빗물에 시야를 확보하는 데는 차양 넓은 모자가 좋다.
▶ 안경을 썼을 경우에는 햇형 모자보다는 캡형 모자가 유용하다.
▶ 그 위에 재킷에 달린 후드를 쓰면 웬만한 비바람에도 끄덕없다.
집중호우
집중호우란?
▶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비가 특정 지역에 집중적으로 내리는 현상이다.
▶ 시간, 공간의 집중성이 매우 강하다.
▶ 장마철, 태풍 때 흔히 나타난다.
▶ 큰 수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 1~2시간 주기로 세찬 비가 내렸다가 다시 약한 비가 내리는 강약을 반복하는 경향이 있다.
▶ 산악지대에서 집중호우가 내릴 때는 낙뢰를 동반하는 경우도 많다.
▶ 낙석과 산사태가 일어날 가능성도 높다.
▶ 계곡물이 범람해 사람들을 계곡에 고립시킨다.
▶ 등산인의 체온을 저하시켜 저체온증 위험성에 노출된다.
적란운
▶ 집중호우는 주로 강한 상승기류에 의해 형성되는 적란운에서 발생한다.
▶ 발달한 적란운은 약 1,000~1,500만 톤의 물을 포함하고 있는 거대한 ‘하늘의 저수지’다.
▶ 적란운이 한 곳에 정체해 계속 비를 내릴 때 집중호우가 된다.
▶ 적란운의 수명은 1~2시간 정도다. 그러나 기상조건이 맞으면 생성과 소멸 과정을 반복하면서 며칠 동안 지속되기도 한다.
집중호우를 만나 계곡에 고립되었을 경우
① 최선의 방법은 안전한 능선 쪽으로 대피한 후 계곡물이 줄어들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다.
② 성급한 판단으로 계곡물을 건너는 것은 무모하다.
③ 갑작스런 집중호우로 계곡의 물이 불었을 때는 무리하게 건너지 말고 기다린다.
④ 우리나라 산은 비가 약해진 후 보통 2~3시간이 지나면 물이 빠진다.
급류횡단 수칙
①수량이 적은 계곡 상류 쪽으로 올라간다.
②수심이 가장 얕은 곳을 횡단 지점으로 선택한다.
③수심이 무릎 이상일 때는 횡단하지 않는다.
④등산용 스틱이나 나뭇가지 등으로 깊이를 재본다.
⑤계곡은 폭이 넓을수록 물살이 느리고 수심이 얕다.
⑥맑은 계류는 광선의 굴절작용으로 얕게 보일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⑦계곡 바닥이 평탄하고 바닥이 투명하게 잘 보이는 지점을 선택한다.
⑧물살이 가장 느린 부분을 선택한다.
⑨계곡이 꺾인 지점은 물살이 세고 수심이 깊으며 구덩이가 파여 있어 위험하다.
⑩등산화를 신은 채 건넌다.
⑪하류 쪽 방향으로 비스듬히 횡단한다.
⑫발은 바닥을 끌듯이 천천히 앞으로 밀면서 옮긴다.
⑬등산스틱은 하류 쪽으로 짚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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