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서는 독초를 나물로 잘못 알고 섭취해 발생하는 중독사고가 많이 발생합니다. 계절은 주로 봄·가을에 발생하지요. 또 사고당 여러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곤 합니다. 채취한 독초를 주변 사람들과 함께 나눠 먹기 때문입니다. 이 포스팅에선 식용 나물과 독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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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 나물과 독초 구분하기
▶ 식용 나물과 독초는 눈으로 구분하기 어렵다.
▶ 사진 등의 자료에 의지하는 것은 위험하다.
▶ 잘 모르는 산나물은 채취하지도, 먹지도 않는다.
▶ 먹을 수 있는 산나물 중에서도 원추리 순,, 다래순, 고사리 등은 미량의 독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 독성분을 충분히 제거한 후 섭취한다.
독초 중독 증세
▶ 잘못 알고 먹은 야생식물에 독성이 있을 때 30분에서 5시간 사이에 구토, 복통, 설사, 어지럼증, 호흡곤란 등이 발생한다.
▶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으로 간다.
▶ 정확한 진단을 위해 먹던 식물을 병원으로 가져가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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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나물로 혼동하기 쉬운 독초
▶ 여로(식용인 원추리와 비슷)
▶ 동의나물(식용인 곰취와 비슷)
▶ 박새(식용인 산마늘과 비슷)
▶ 삿갓나물(식용인 우산나물과 비슷)
▶ 지리 강활(식용인 당귀, 바디나물 등과 비슷)
▶ 꿩의다리(식용인 삼지구엽초와 비슷)
여로(독초)는 잎에 털이 많으며, 길고 넓은 잎은 대나무 잎처럼 나란히 맥이 많고 주름이 깊다. 원추리(식용)는 털과 주름이 없다. 여로와 박새는 한약명으로 모두 ‘여로’라 한다. 혈압강하제의 원료, 비듬치료제, 가축의 해충 제거에 쓰인다. 살충 작용이 있어 민간에서 농약으로 이용하기도 했다.
동의나물(독초)은 곰취보다 잎끝이 무딘 형태이고, 독성이 강하다. 주로 습지에서 자라며, 둥근 심장형으로 잎은 두꺼우며, 앞뒷면에 광택이 난다. 곰취(식용)는 잎의 맥이 뚜렷하고 잎의 끝이 삼각형으로 뾰족하다. 잎 가장자리가 거칠거나 날카로운 톱니 모양이다.
박새(독초)는 잎의 아랫부분은 줄기를 감싸고 여러 장이 촘촘히 어긋나며, 가장자리에 털이 있고 큰 잎은 맥이 많고 주름이 뚜렷하다. 명이나물(산마늘)은 한 줄기에 2~3개 잎이 달리고 마늘이나 부추 냄새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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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방울꽃(독초) 어린싹은 식용 가능한 명이나물(산마늘)과 비슷하다. 명이나물은 마늘이나 부추와 냄새가 비슷하다. 요즘 야생엔 자연산 명이나물은 거의 없으므로 절대 착각하지 말자.
삿갓나물(독초)은 가장자리가 갈라지지 않은 잎이 6~8장 돌려난다. 우산나물(식용)은 잎이 2열로 깊게 갈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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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 강활(독초)은줄기가 대부분 자주색이며, 흰색의 꽃이 피고, 잎이 모이는 곳에 붉은 반점이 있으며, 비교적 고산지역에 자란다. 독초인 지리 강활이나 개구릿대를 식용인 당귀, 천궁, 구릿대, 강활, 바디나물 등의 한약재와 구별하는 것은 식물 전문가도 혼동이 있으므로 채취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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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 강활은 뿌리에서 심한 악취가 난다고 알려졌는데, 악취가 나지 않는 지리 강활도 많고, 잎이 모이는 곳에 붉은 반점이 돌지 않는 지리 강활도 간혹 있으니, 절대 채취도 섭취도 말아야 한다.
꿩의다리(독초)는 정력에 좋다고 알려진 ‘삼지구엽초’와 유사한 식물이다. 꿩의다리의 잎은 작고, 3~4개로 갈라져 있으며, 끝이 둥글다. 삼지구엽초의 잎은 가장자리에 털 같은 잔 톱니가 발달했다. 삼지구엽초는 무분별한 채취의 대상이 되어 희귀 식물로 분류된 보호종이다.
미국자리공(독초)은 잎이 나거나 꽃이 피기 전인 이른 봄에 그 뿌리를 도라지나 더덕, 마 뿌리 등으로 잘못 알고 먹는 경우가 많다.
미국자리공은 모든 부위에 독이 있으며 특히 뿌리의 독성이 강하다. 이를 섭취했을 경우 2~3시간 뒤부터 구역질과 구토 증세가 나타난다.
결론
독초 중독 증상
앞서 설명했듯이 독초를 잘못 먹어 중독되면 설사, 복통, 구토, 현기증, 경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독초 중독 응급처치
재빨리 입안에 손가락을 넣어 위 안의 내용물을 다 토해내게 하고 따뜻한 물을 섭취한다. 섭취한 독초를 수거해 의사에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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