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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칼럼

저체온증 원인, 증상, 응급처치, 예방법 탐구

by 목백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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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체온증은 등산 등 아웃도어 활동 중 발생하기 쉬운 질병입니다. 특히 비에 젖거나 갑자기 찬바람을 맞으면 체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는데, 이때 대처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저체온증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일단 비옷 등 방수 장비를 항상 준비하고, 유사시 체온 유지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한여름에도 사망할 수 있는 저체온증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1. 의미

2. 원인

3. 증상 4단계

4. 응급처치

5.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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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체온증(하이포 서미아)

1. 의미

저체온증은 의학 용어로 하이포 서미아라고 한다. 하이포 서미아(hypothermia)에서 하이포(hypo)는 ‘아래(below)’, 서미아(thermia)는 ‘열(heat)’을 의미한다. 여기서 열은 체온을 말한다. 즉 저체온증이란 36.5°C를 유지해야 하는 체온이 35°C 이하로 떨어진 상태다. 

 

하이포 서미아는 몸에서 발생하는 열보다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 열이 더 많을 때 발생한다흔히 재는 겨드랑이나 구강 체온은 저체온 시 정확한 중심 체온을 반영할 수 없어 기준이 아니다직장 체온이 35미만일 경우를 저체온증이라고 한다온도에 따라 3~4단계로 구분한다. 여기서는 4단계 구분법으로 설명한다. 

2. 원인

등산에서 저체온증은 악천후와 탈진이 주원인이다추락 등으로 외상을 입은 경우 외적 요인으로도 저체온증이 발생한다내적인 요인은 외상에 의한 뇌신경계 기능 저하로 열 조절 능력의 장애에서 발생한다.

 

3. 증상 _ 저체온증 4단계

1단계(33°C~35°C) 

: 몸이 심하게 떨리며기억력 저하 및 발음장애무기력증과 호흡곤란이 나타난다.

 

2단계(29°C~32°C)

: 의식이 혼미해지고떨림이 사라지며맥박이 불규칙해진다.

 

3단계(22°C~28°C)

: 호흡이 감소되고자율적 움직임과 반응이 없어지며 뇌혈류량 및 심박출량 감소, 폐부종이 발생한다.

 

4단계(21°C 이하)

: 맥박과 호흡이 현저하게 감소하고 혼수상태, 호흡 중단 등으로 사망한다.

 

4. 응급처치

▶ 저체온증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즉시 젖은 옷을 갈아입는다.

 따뜻한 초콜릿이나 꿀 차 같은 열량 높은 음식을 섭취한다.

 마른 옷을 입히거나 몸을  담요, 침낭 등으로 감싼다.

동료가 몸을 주무르거나 감싸 안아 준다.

 환자에 대해 직접적으로 열을 가하는 조치는 점진적으로 취한다.

 중심 체온이 30이상일 때 따뜻한 환경을 만들어 열 손실을 방지한다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환자의 움직임을 최소화하여 따뜻한 장소로 옮긴다.

 탈수가 심하고 혈액의 점도가 증가하여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빠르게 수분을 공급해준다.

 의식이 있으면 따뜻한 음료와 당분을 공급한다.

 의식이 없으면 호흡, 맥박 체크와 함께 필요할 경우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수액을 공급한다.

5. 예방법

대전제 : 봄, 여름, 가을, 겨울... 언제나 체온 36.5°C 유지에 모든 걸 맞춰야 한다. 

산에서의 저체온증은 1차 원인이라기보다는 2차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길을 잃거나 탈진, , 바람, 저온 등에 오래 노출되면 저체온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항상 체온 36.5°C 유지에 신경 쓴다. 값싼 휴대용 비닐 비옷도 비상용으로 준비한다. 

겨울엔 눈을 먹거나 눈밭에 털썩 주저앉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

강풍에 오랫동안 노출되는 일을 피한다.

체온을 빼앗기는 것은 이런 일련의 행위 도중 자신도 모르게 서서히 진행된다.

겨울에 바람 부는 능선으로 올라서기 전에 보온모와 장갑방풍재킷 등을 미리 착용한다.

저체온증은 영하의 날씨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젖은 옷을 입고 바람을 맞으면 마른 옷을 입고 있을 때보다 최대 240배까지 열손실이 발생한다.

여름철에도 산행 시 옷이 많이 젖은 상태에서 바람을 맞는 상황을 피한다.

비에 젖은 옷을 입은 채로 잠을 자야 할 경우, 밤새 추위에 떨게 되고, 심하면 저체온증에 걸리게 된다. 

한여름은 물론, 언제나 방수 방풍 의류와 여벌의 보온 의류를 챙긴다.

항상 일몰 전에 하산을 안전하게 완료할 수 있도록 산행 계획을 짠다. 

 

이상으로 등산, 아웃도어 활동 중 발생하기 쉬운 저체온증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결론적으로 비에 젖거나 갑자기 찬바람을 맞으면 체온이 떨어져 위험지수가 높아집니다. 따라서 비옷 등 방수 장비를 반드시 준비해 유사시 체온을 유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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