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사병, 열사병의 증상, 응급처치, 예방법

일사병이나 열사병은 꼭 등산이 아니더라도 더운 날 운동 중 자주 발생합니다. 일단 시원하게 하고 체온을 낮추면 나아지지만, 우습게 여겼다가는 사망할 수도 있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이 포스팅에선 일사병과 열사병의 증상, 응급처치, 예방법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일사병, 열사병의 증상, 응급처치,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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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사병

강한 태양의 직사광선을 오래 받아 땀을 많이 흘렸을 때 생기는 질환이다. 체내의 염분과 수분의 균형이 깨질 때 나타난다.

 

증상

▶ 심한 두통에 현기증이 나고 숨이 차며, 인사불성이 되어 졸도하기도 한다.

▶ 보통 40°C 이하의 발열, 구토, 근육경련, 실신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응급처치

일사병 증상이 심해지면 열사병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무더운 날에는 산행 중 체온 조절에 신경 써야 한다. 신체에 문제가 생기면 빨리 적절한 조치를 한다.

▶ 더운 날씨에 산행 중 현기증·구역감이 생기면 즉시 멈추고 서늘한 곳에서 휴식한다.

▶ 입고 있는 옷은 느슨하게 풀어 몸을 편안하게 하고, 몸을 식힌다.

▶ 이마에 찬 물수건이나 얼음주머니를 대준다.

▶ 서서히 식히고, 열이 또 오르면 다시 식힌다.

▶ 이온 음료 등을 섭취해 수분을 보충한다.

▶ 휴식 후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119 구조대에 연락하거나 하산 후 병원을 찾는다.

 

예방법

일사병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산행 중 체온이 오르지 않도록 한다.

▶ 몸이 적응할 수 있도록 천천히 걷는다.

▶ 통풍과 체열 발산을 위해 여유 있는 옷을 입는다.

▶ 모자를 벗거나 지퍼를 열어 체열을 발산시킨다..

▶ 뙤약볕 아래서 산행 중엔 통풍이 잘되는 챙이 넓은 모자를 쓴다.

▶ 수시로 염분과 수분을 섭취한다.

 

직사 광선

2. 열사병

▶ 더운 날씨에 오랫동안 노출되었을 때 발생하는 질환이다. 

▶ 주로 직사광선에 의해 발생한다. 

▶ 체온조절 기능 상실로 몸에서 열이 제대로 발산되지 않아 나타난다.

 

증상

▶ 40°C 이상의 고열과 함께 현기증, 식은땀, 두통, 구토, 근육 경련, 시력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 의식이 저하되고, 몸은 뜨겁고 건조하며 붉게 보인다.

▶ 호흡이 얕고 느리며, 혈압이 떨어지기도 한다.

▶ 중추신경계에 문제가 생기고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다.

▶ 더운 환경에 장시간 있다가 발생한 열사병은 진단 당시 땀이 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 등산 등 운동과 연관된 열사병은 땀이 나는 상태로 진단되기도 한다.

 

응급처치

▶ 환자를 바람이 잘 통하는 시원한 곳으로 옮긴다.

▶ 머리는 수평으로, 다리를 높게 하여 눕히고 잘 덮어준다.

▶ 의식이 있을 때는 소금물(물 1컵에 소금 한 숟갈)을 마시게 한 다음, 시원한 차나 냉수 등 마실 것을 준다.

 

예방법

▶ 최소 한 사람당 1L 이상의 물을 준비하여 자주 수분을 섭취한다.

▶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산행을 멈추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하며 몸을 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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