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은 인간의 요구에 맞춰 식량과 자원공급, 창조적 행위의 동기 제공, 휴식과 치유의 공간 제공이라는 형태로 변해왔습니다. 근래엔 ‘인간 생애 맞춤형 주기와 산림복지’에 대한 논의와 실천이 한창입니다. 출생, 성장, 노쇠를 거쳐 죽음에 이르는 전 생애에 걸친 시간적 변화 기간을 숲과 더불어 행복을 영위할 권리를 찾는 개념입니다.
전 생애 산림복지란 무엇인가
우리나라 숲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산림청은 세대별·계층별 맞춤 산림복지 서비스 및 국민 수요에 부응하는 산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엄마 뱃속의 숲 태교부터 나무 아래에 잠드는 수목장까지. 일생 동안 양질의 산림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생애주기 산림복지 서비스’가 그것입니다.
그린 복지 G7 프로젝트
이는 인간의 생애를 7주기로 나눠 각 단계마다 가장 알맞은 산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뜻입니다. 일명 ‘그린 복지 G7 프로젝트(Green Welfare 7 Project)’라고 합니다. 산림 휴양, 문화, 보건, 체험, 교육 등의 혜택을 구체적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이죠. 산림분야에서도 G7(Group Of Seven, 세계 선진국 모임)에 못지않은 산림복지 국가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탄생기, 유아기, 아동·청소년기, 청년기, 중장년기, 노년기, 회년기
G7의 일곱 단계는 우리 인간의 생애를 탄생기, 유아기, 아동·청소년기, 청년기, 중장년기, 노년기, 회년기를 말합니다. 시기에 따라 숲에서 다양한 문화 및 휴양, 레저의 혜택을 골고루 누리도록 한다는 게 이 프로젝트의 골자입니다. 요즘 전국 숲길 따라 수많은 트레킹 코스와 쉼터가 있죠. 이런 것들이 바로 기초 자산이 되는 것입니다.
나는 어느 단계에서 숲을 즐기고 있나
당신은 위의 일곱 단계 중 어디에 속하시나요. 그리고 숲이 주는 혜택을 누리고 계시는지요. 고개를 돌려 주변을 한 번 보세요. 나무와 숲이 보이시는지요. 오늘은 그곳에서 산책이라도 하시지요. 다음 포스팅에선 G7의 일곱 단계를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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