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에선 산림복지 차원에서 장애인(장애우)에 대한 편의 시설을 준비하기 전, 그 용어에 대해 살펴보려 합니다. 장애인인가, 장애우인가. 그 문제를 잠깐 짚어보겠습니다.
장애인인가, 장애우인가. 개념 정리
산림복지는 산림 약자인 장애인 편의시설을 제대로 갖추는 게 큰 의미가 있습니다. 따라서 산림복지 사업을 추진 단계에서 탐방객의 주요 이용객인 장애인에 대한 용어도 정립할 필요가 있습니다.
장애우는 가치중립적인 단어가 아님
‘장애인’은 예전부터 표준어로 사용되던 단어이고, ‘장애우’는 근래 들어 장애인에 대한 사람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려고 일부에서 쓰고 있는 단어입니다. 그렇지만 장애우라는 단어는 가치중립적인 용어가 아닙니다. 장애인들조차 장애우라는 말을 불편해할 때가 많다고 합니다.
장애인들 대부분이 제일 싫어하는 태도 중 하나가 ‘동정’이라고 합니다. 그 개념을 살펴보면, 동등한 관계에서 서로의 차이를 고려하며 행동하면 ‘배려’가 되지만, 자신이 우월하다 느끼고 상대를 불쌍히 여기면 ‘동정’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누구누구에 대한 배려'라는 식으로 설명하죠.
장애우라는 단어는 동정과 나약 연상
‘장애인’과 ‘장애우’의 차이도 그렇습니다. ‘장애를 가진 친구’라는 뜻의 조어인 ‘장애우’는 정감 있게 들린다 해서 언론 등에서 많이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 장애인들은 ‘동정’과 ‘나약’을 연상시키는 이 단어에 거부감이 많다고 합니다.
또 '벗 우(友)'는 친구라는 말일 뿐 장애를 가진 모든 사람들을 아우를 수 있는 말이 아닙니다. 나이가 많은 손위의 장애인에게는 사용하기 힘든 표현이라는 점도 이 말의 한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애인 반대말은 정상인이 아니다
중요한 점 하나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장애인’의 반대말도 ‘정상인’이 아닙니다. 이는 상대적으로 장애인을 ‘비정상적인 사람’으로 여기는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즉, 장애인의 공식 명칭은 ‘장애인’이고, 그 반대말은 ‘비장애인’입니다. 이런 언어 개념을 명확히 해야 산림복지 사업 추진하는 분들이 용어에 혼란을 겪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장애인에 대한 비장애인의 배려. 우리나마 산림복지의 중요 개념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결론
이 포스팅에선 산림복지 차원에서 장애인에 대한 배려 사업을 할 때, 장애인이란 용어에 대한 개념 파악이 먼저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우리의 선진국 진입은 산림복지에서도 약자를 위한 배려 시설들 확충이 주요 지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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