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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과 캠핑

등산복, 땀 안 흘리고 실용적으로 입는 비법

by 목백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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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이 많지 않은 사람들은 야외로 나갈 때 어떤 옷을 입고 등산을 할 것인가 하는 게 가장 큰 고민거리일 수도 있다지레 겁을 먹고 너무 껴입거나 낮은 산이라 하여 우습게 여기다가 추워지면 운동능력이 떨어지고 심하면 목숨이 위태로워질 수도 있다요령 있게 옷을 입어서 쓸데없는 체력 낭비를 하지 말자. 

 

등산복 입는 요령

198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등산 복장은 니커보커스라 하는 짧은 바지에 긴 스타킹을 신고주머니가 많은 조끼가 주류를 이루었다. 그러나 요즘 등산 복장은 기능성, 안전성이 뛰어나면서도 외출복으로 입어도 괜찮을 정도로 패션화 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등산복-입기-전의-남성-썸네일
여기에 어떤 등산복을 입을까

 

처음부터 많은 돈을 들여 무리하게 복장을 구입하기보다는 일단 근교 산에서 평소 자신이 입던 편한 복장으로 시작해 보자집 뒤의 낮은 산이라면 트레이닝복도 나쁘지 않다.

 

봄가을에는 면남방이나 긴팔 티셔츠에 품이 넉넉한 바지면 무난하다. 

여름에는 반소매 셔츠나 얇은 긴소매 셔츠에 품이 넉넉한 얇은 바지면 된다. 산길이 너를 땐 반바지와 반팔 티셔츠를 많이 입는데, 뜨거운 햇살에 직접 노출되므로 화상의 염려가 있다.

 

이렇게 간편한 복장을 하고 다니다가도 쉴 때 땀이 식고 바람을 쐬면 체온이 내려간다. 또 비가 내릴 경우 등을 대비해 몸을 보호할 수 있는 방풍, 방수용 덧옷이 꼭 필요하다. 그러나 이런 기능성도 결국은 걷는 중 조절의 문제다. 경험이 많은 등산인은 보행 중에 옷으로 체온을 조절하면서 자신의 페이스를 조절한다.

 

1. 속옷은 흡습성, 속건성, 보온성을 고려

흔히 잘 보이지 않는 부분이라 해서 대충 선택하는 경우가 적지 않지만, 경험 많은 등산인, 산악인들은 속옷 선택에도 까다롭다땀 많은 여름이든, 추운 겨울이든 상관없이 쾌적감이 있어야 좋은 속옷이다. 특히 겨울에는 속옷의 기능 차이가 생사를 가름할 수도 있으니 속옷을 가볍게 여기면 안 될 것이다.

 

흡습성(吸濕性 공기의 습기를 흡수하는 성질)보행 중에 흘리는 땀을 바로 빨아들여 항상 상쾌함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속건성(速乾性 빠르게 마르는 성질)은 중간중간 쉴 때나 하루 산행이 끝났을 때 체온이 급속히 빠져나가 깜짝할 사이에 몸이 식어버리는 것을 방지한다.

 

현재 장비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다크론과 폴리프로필렌 등 제품의 셔츠는 젖어도 춥지 않고 빨리 마르는 것이 특징이다당일치기 산행에서 이런 속옷이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더라도 100% 면으로 된 속옷은 피하는 게 좋다. 아크릴과 폴리에스텔이 혼방된 제품이 적당하다.

 

흔히 입는 청바지와 면바지는 반드시 피한다청바지는 흡습성이 좋지만 땀이 잘 마르지 않아 옷의 무게가 점점 무거워지고 습기를 먹을수록 옷감이 뻣뻣해진다. 청바지를 입었을 경우 등산 도중에 비라도 만나면 다리를 움직이는 게 고역이고, 결국은 걷는 것을 포기하게 된다.

 

 

2. 이너웨어는 온도조절이 쉬운 얇은 옷으로

이너(inner) 웨어는 옷을 겹쳐 입음으로써 따뜻하고, 통기성이 좋은 제품을 고르는 것이 요령이다, 한 벌의 두꺼운 스웨터보다는 얇은 티셔츠에 얇은 남방이나 조끼 등을 겹쳐 입는 것이 좋다. 또 두꺼운 옷은 행동하기가 불편하고보행 중 더워졌을 때 체온조절이 용이하지 않다.

 

보통 이너웨어는 사계절 입기 때문에 세탁 등 취급이 손쉬운 것을 고르는 게 좋다커터 셔츠(cutter shirt, 옷깃이 있고, 소매 끝동이 없는 남성용 긴소매 옷), 폴로셔츠, 스웨터, 남방, 조끼와 파일플리스(fleece 보풀이 보들보들한 직물)까지 여러 종류가 있다.

 

옷도 경량화 추세인데최근에는 극세사로 된 고기능 원단을 사용해 기존 제품의 4070%까지 무게를 줄인

초경량 등산복도 많다. 

 

 

 

3. 더울 때는 벗고, 추울 때는 입고

걷는 도중에 체온 조절을 위해 가끔 여분의 옷이 있음에도 추위에 떨기도 하고껴입은 옷을 벗지 않고 땀을 뻘뻘 흘리는 사람들이 있다등산에서 옷 입는 요령의 가장 중요한 점은 땀을 적게 흘리고춥지 않게 하는 것이다. 이럴 때는 옷을 겹쳐서 입는 레이어링 시스템을 시도해보자.

 

얇은 이너웨어를 받쳐 입었을 경우에는 겉옷을 벗는다든지, 단추를 풀어준다든지 해서 체온을 조절하면 된다또 추울 경우에는 두꺼운 겉옷을 껴입기보다는 얇은 이너웨어가 더 쾌적하다.

 

패션도 마찬가지겠지만 등산에서도 이너웨어에 신경을 쓰면 다양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등산에서는 옷 자체에도 온도조절이 가능하며 겹쳐 입기 쉬운 옷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4. 바지는 편하고 튼튼한 디자인을

초보 등산인들은 등산 바지의 중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흔히 입는 운동용 바지인 트레이닝복은 움직임은 좋으나 얇은 것은 통기성이 높기 때문에 바람이 세게 불면 꽤 춥다. 가까운 뒷산을 오를 때는 모르지만, 높은 산에서는 어울리지 않는다.

 

걷는 일이 전부인 등산에서 하체를 감싸는 바지의 기능성은 체력과 쾌감에 큰 보조역할을 한다우선 등산 바지는 바위를 넘거나나무숲을 지나는 일이 많으므로 튼튼하고 다리가 편하게 벌어져야 한다.

 

등산 바지는 원단의 기능과 함께 활동성을 고려한 디자인이 성능을 좌우한다. 무릎 부분은 편하게 스판으로 한다든가 잘 닳기 쉬운 엉덩이 무릎은 또 덧대어 보강하는 등 내구성과 활동성을 고려해야 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유행했던 면스판은 신축성이 뛰어나 활동성과 착용감이 좋으나, 습기에 약하고 신축성의 생명이 길지 않은 단점이 있다.

 

땀 배출력이 좋은 쿨맥스(Coolmax), 부드럽고 가볍고 강한 서플렉스(Supplex) 여러 원단이 있지만, 바지는 여러 종류의 원사를 혼용해 겉과 속이 다른 2중 구조 원단을 많이 사용한다.

 

이상과 같이 등산복 입는 요령을 알아두면, 산행 시 큰 도움이 된다. 경험자와 초보자의 차이는 등산복으로 구분되기도 하는데, 이는 그 기능성 활용 여부에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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