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나 아웃도어 활동에는 기본적으로 위험이 동반합니다. 뱀에 물릴 수도 있고요. 나뭇가지나 낙석에 다치기도 합니다. 젖은 바위 등에서 미끄러지기도 하고요. 여기서는 산행 중 이러한 위험 요소 몇 가지를 다루겠습니다.
등산, 트레킹, 백패킹 _ 걷는 중 위험 회피
뱀을 조심한다
비가 그친 뒤, 날이 맑으면 뱀은 몸이 말리기 위해 따뜻한 곳으로 나온다. 햇빛 잘 드는 너른 바위, 한적한 길 한가운데 같은 곳에 뱀이 나와 있을 경우가 많다. 이런 곳을 지날 때에는 반드시 뱀의 존재 여부를 확인한다. 시야 확보가 안 되는 짙은 숲을 지날 때에는 등산스틱이나 나뭇가지로 풀숲을 헤치면서 나간다.
무더운 여름에는 뱀이 시원한 계곡으로 내려오기도 하므로 계곡에서도 뱀을 조심한다. 휴식 중 깔고 앉기 위해 돌을 옮길 때 바닥이 뜬 돌을 조심한다. 뱀이 숨어 있을 수 있으므로 뱀의 존재 여부를 확인 후 행동한다. 캠핑이나 야외 돗자리를 쓸 때는 뱀 기피제, 퇴치제를 구입해 사용한다.
앞사람이 튕긴 나뭇가지 조심하기
① 앞사람이 치고 지나간 나뭇가지가 얼굴을 때리지 않도록 조심한다.
② 산길이 좁을 때는 앞사람과 너무 바싹 붙지 말고 나뭇가지를 피할 수 있을 정도
거리를 둔다.
③앞사람에 너무 바싹 붙어 가면 앞사람은 쫓기는 느낌이 들어 쉽게 지칠 수 있다.
④뒷사람은 시야를 확보하지 못해 산 전체를 조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쓰러진 나무에 머리 부딪치지 않기
① 등산로에 가로질러 쓰러진 나무를 조심한다. 튀어나온 바위도 위험하다.
② 시선은 항상 대여섯 발자국 앞을 바라봐야 한다. 땅만 보고 걸으면 쓰러진 나무에 얼굴을 부딪쳐 다칠 수 있다.
③ 챙이 넓은 모자를 썼을 경우 전방 시야 확보에 더 신경을 쓴다.
④ 안경을 썼을 경우 안경테가 나뭇가지를 가려 부딪치는 경우도 있다.
젖은 바위 조심해서 지나기
① 이끼 낀 습한 바위를 지날 땐 얼음이나 눈길 위를 걷는 것처럼 주의한다.
② 발디딤이 확실한 곳을 디딘다.
③ 미끄러지면 얼음판에서 미끄러진 것과 같아 큰 부상의 위험이 있다.
④ 우회로가 있다면 피해 우회로를 이용한다. 특히 초보자들은 이런 상황을 조심해야 한다
⑤ 지리산이나 설악산 등 큰 산도 위험하지만, 낮더라도 미끄러운 코스는 항상 조심한다.
(파트너스 활동으로 수수료를 받을 수도 있음)
'안전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등산 아웃도어 활동 중 위험 요소 _ 자연적 요인, 인위적 요인 _ 낙뢰 연구 (0) | 2022.04.30 |
---|---|
야외생활의 적, 진드기 _ 증상, 응급처치, 예방법 (0) | 2022.04.20 |
안전 등산 _ 산행 중 물 마시는 방법 (0) | 2022.04.18 |
등산 시 의약품 _ 일반 필수 의약품, 개인 특수 의약품 (0) | 2022.04.16 |
필수 등산 안전 수칙 - 리더의 중요성, 불안 심리 제어요령 (0) | 2022.04.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