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의 정의, 백야 현상, 면적, 담수량, 서식 동물, 과학기지, 지도

지구의 최남단에 있는 남극대륙은 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대륙입니다. 이 외에도 현재 제대로 밝혀진 것이 별로 없어 지구상에 존재하는 어떤 지역 중에서도 가장 미스터리하면서도 특이한 환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포스팅에선 남극에 대한 기본적인 궁금 사항을 알아보겠습니다. 

 

남극, 지구에서 가장 미스터리한 대륙

 

남극의 국가별 기지 위치도

 

 

남극의 정의

‘남극’ 영역에 대한 정의는 여러 의견이 있습니다. 남극대륙 및 그 주변 섬만을 남극이라고도 하고, 남극 유빙의 한계선인 남위 45° 이하의 지역을 남극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정의는 국제법적으로 남극조약(Antarctic Treaty, 1959)의 적용대상 영역인 남위 60° 이남 지역을 남극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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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 현상과 극야 현상

남극 대륙은 대부분 남극권 이남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남극권은 남위 66°33´44˝ 이남인데, 여름에 해가 지지 않는 백야와 겨울에 해가 뜨지 않는 극야 현상이 일어나는 북쪽 한계입니다. 극단적인 현상이 놀랍기만 합니다.

 

지구 육지 전체 면적의 10%

남극의 면적은 약 14,000,000㎢입니다. 이는 한반도의 약 60배, 지구 전체 육지 면적의 약 10%에 달할 정도로 광활합니다. 아시아, 아프리카,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에 이어 5번째로 큰 대륙이며 남극보다 면적이 넓은 나라는 러시아가 유일합니다.

 

 

 

지구 담수의 90% 보유

남극 전체표면의 약 98%는 평균 두께 2,160m의 만년빙으로 덮여있습니다. 지구상 담수의 약 90%가 이곳에 얼음 형태로 보존되어 있다고 합니다. 남극 대륙 주변을 남극해가 둘러싸고 있는데, 육지의 방해가 없어 이곳의 해류는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남극에 서식하는 동물

남극에 서식하는 동물은 ‘남극의 신사’로 불리는 펭귄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해역에는 크릴새우 등의 플랑크톤, 범고래, 대구 등의 한랭 해역 어류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해안 툰드라에는 물개, 갈매기, 펭귄, 남방코끼리물범 등이 서식합니다. 현재 확인된 고유 생물종은 고균류를 포함해 1,000종이 넘지만, 남극 해구, 빈슨 산맥, 보스토크 호의 얼음 아래는 아직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실제로 서식하는 동물종은 이보다 더욱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우리나라가 설치한 두 개의 과학기지

 

 

 

우리나라는 1988년 세계에서 17번째로 남극대륙에 남극과학기지인 세종과학기지를 세웠습니다. 기지가 건설된 곳은 남극대륙의 북서쪽 남극 반도 끝에 있는 킹조지섬입니다.

 

그렇지만 이 섬은 남극 본토가 아니고, 위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곳에 위치해 있어 2014년 남극대륙 본토의 테라노바 만에 두 번째 기지인 장보고 과학기지를 건설했습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10번째로 남극에 2개의 상주기지를 운영하는 국가가 되었습이다. 2022년에는 남극대륙에 세 번째 기지를 짓기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는 1989년 세계에서 23번째로 ‘남극조약협의당사국’(Antarctic Treaty Consultative Party) 지위를 획득했습니다. 남극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의견을 직접적으로 발원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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