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선 등산,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 중 자주 발생하는 피해 사례인 벌 쏘임에 대해 집중 탐구합니다. 성묘나 벌초, 숲길 산책 등을 할 때도 벌쏘임 예방을 위해 벌 퇴치 스프레이를 꼭 준비하세요. 벌레 기피제도 도움이 되고요. 물파스도 효과가 있습니다. 농가주택 등에선 119용 강력 스프레이가 있어요.
벌 대처법 대연구
1. 벌에 쏘이지 않으려면?
▶ 냄새가 진한 향수, 화장품, 비누 등을 피한다.
▶ 미리 벌레 퇴치제, 물파스 등을 옷깃, 모자, 배낭 등에 바르면 약간 도움이 된다.
▶ 평소에 벌쏘임을 예방하기 위해 배낭에 물파스, 벌 퇴치 스프레이 등을 준비한다.
▶ 벌집 부근을 지날 때는 건드리지 않도록 조심한다. 건드리지 않고 가만히 지나가면 공격하지는 않는다.
▶ 음료수 뚜껑을 열어둔 채로 보관하지 않는다. 벌이 당분 냄새를 맡고 날아 들어간다. 그걸 마시다 입안을 쏘이면 기도가 막혀 생명이 위험하다.
▶ 흰색 계열의 옷을 입는다. 말벌이 적으로 잘 인식하지 않는다.
▶ 흰색 모자를 쓰면 상대적으로 머리 공격 빈도가 적다.
▶ 검은색 계열은 말벌이 적으로 인식해 공격한다. 머리를 주로 공격하는 까닭도 머리카락이 까만색이라 서다.
▶ 벌침에 알레르기가 있다면 반드시 개인 응급약품을 준비한다. (의약품은 아래 사항 참조)
2. 벌에 쏘였을 때의 증상
▶ 초기 증상으로는 쏘인 부위의 가려움, 통증 및 붓는 등 국소적 현상이 대부분이다.
▶ 몸이 붓고 가려움증이 발생한다.
▶ 피부가 창백해지고 식은땀이 난다.
▶ 불안감, 두통, 어지럼증, 구토, 복부 통증, 호흡곤란, 경련, 의식 저하 등의 쇼크 증상이 발생한다.
▶ 독소에 노출되고, 몇 분에서 1시간 내에 발생한다.
▶ 가장 심각한 증상은 벌독이 생명을 위협하는 알레르기 반응(전신적 과민성 반응)이 발생했을 때다.
▶ 전신적 과민성 반응은 5% 정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과민반응은 일단 시작하면 매우 빠르게 진행된다. 초기에 치료를 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하다.
▶ 벌독으로 전신적 과민성 반응에 의한 사망 원인 중 대부분은 공기를 폐로 전달하는 통로 역할을 하는 기도가 부어 숨을 쉴 수가 없어 사망한다.
▶ 혈관 확장에 따른 의한 쇼크사 위험도 높다. 즉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시행하면서 신속히 의료기관으로 이송한다.
3. 벌독 연구
▶ 여러 단백질 성분이 함유돼 있기 때문에 알레르기를 잘 일으킨다.
▶ 벌독 알레르기는 나이나 성별보다는 쏘인 사람의 체질이 결정한다.
▶ 따라서 자신이 벌독 알레르기가 있는지, 그리고 어느 정도 심한지 여부를 먼저 알아야 한다.
▶ 이는 벌에 쏘이기 전 미리 의료기관에서 알레르기 반응 검사를 해 놓으면 도움이 된다.
4. 벌에 쏘였을 때 응급처치 3단계
① 벌침 찾기 : 빨갛게 부어오른 부위에 꽂혀 있는 검은 점처럼 보이는 벌침을 찾는다. 말벌은 벌침이 없다.
② 벌침 제거 :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피부를 긁어내듯 침을 제거한다. 어떤 도구를 사용하든 침낭(벌침 주머니)을 짜지 않도록 조심한다.
③ 통증(부기) 완화 : 상처 부위에 찬물이나 얼음주머니로 통증과 부기를 가라 앉힌다. 암모니아수, 스테로이드 연고, 우유 등을 바르면 도움이 된다. 통증과 부기가 하루가 지나도 계속되면 의료기관을 찾는다.
5. 응급처치 시 주의사항
▶ 집게, 핀셋, 카드 또는 손가락을 이용하여 침의 끝부분을 집어서 제거할 경우 독주머니를 짜는 행위가 되어 오히려 벌침 안에 있는 독이 몸 안으로 유입될 수 있으니 조심한다.
▶ 전신성 과민반응이 나타나는 사람은 아무것도 먹지 않도록 한다. 병원으로 이송하는 동안 질식할 가능성이 있다.
▶ 완전히 낫기 전에는 절대 술을 마시면 안 된다.
6. 말벌 데프콘 4단계
말벌의 경우 다음의 4단계로 공격한다. 일반 벌도 비슷하다. 정찰 모드에서 더 이상 자극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 4단계 : 평화 모드
▶ 3단계 : 정찰 모드
▶ 2단계 : 위협 모드
▶ 1단계 : 공격 모드
7. 벌집을 건드렸을 경우
▶ 평화 모드에서 공격 모드로 급격한 변화를 일으킨다.
▶ 벌집에서 최대한 안전하고 신속하게 멀리 벗어난다. 추락, 낙상 등 또다른 2차 사고를 유발하지 않도록 조심한다.
▶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아도 벌들의 공격이 멈추지 않을 확률이 높다.
▶ 재빨리 벌 퇴치 스프레이를 꺼내 분사한다. 벌 퇴치 스프레이는 유사 시 꺼내기 쉽게 사이드포켓 등에 보관한다.
8. 비상약품
▶ 항히스타민제와 에피네프린 자동 주사약이 있다.
▶ 항히스타민제는 약국에서 구입 가능한 일반의약품도 있지만, 벌독 반응이 심한 사람은 병원 진료 후에 전문 항히스타민제를 처방받는다.
▶ 에피네프린 자가주사는 아나필락시스(심한 전신성 과민반응)에 해당되는 증상이 있거나, 본인이 알레르기 반응이 심한 것을 알고 있는 사람만 사용한다.
▶ 에피네프린 자가주사약은 의사의 처방전을 첨부하면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유통기한이 있으므로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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