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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칼럼

캠핑 고수 _ 안전한 캠핑을 위한 필수 지식

by 목백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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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 잠을 잘 수 있는 방법은 야영장에서 텐트를 치고 자는 캠핑, 야영장 시설이 갖춰진 곳이 아닌 장소에서 자는 노지 캠핑, 대피소를 포함한 산장을 이용하는 산장 숙박, 텐트나 산장을 이용하지 않고 매트리스와 침낭 등으로만 하룻밤을 보내는 비박 등이 있다. 안전한 캠핑을 위한 필수 지식 몇 가지를 소개한다. 

안전한 캠핑을 위해 꼭 알아야 할 필수지식 몇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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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 국립공원을 포함한 도립군립공원과 국민 자연휴양지로 지정된 곳에서는 터를 닦아놓은 야영지를 벗어나 텐트를 칠 수 없다. 그러나 이 외에 대상지 등에서 산행이나 여행을 하다 보면 스스로 야영지를 선택해야만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는 텐트를 치는 일이다. 스스로 야영지를 찾아서 텐트를 설치하는 일은 분명 설렘이 있지만, 그 대상지를 선택할 때는 몇 가지 주의점이 있다.

 

1. 캠핑 장소 선택 시 주의점

▶ 안전이다. 갑자기 폭우가 내렸을 경우는 물론 눈사태, 낙석, 낙뢰, 강풍 등으로부터 안전한 곳이어야 한다.

식수가 가까운 게 편리하다.

그러나 계곡에서 너무 가까우면 폭우시 범람의 우려가 있어 아주 위험하다. 취침 중에 폭우를 만나면 피하기도 어렵고 위험하다. 물은 순식간에 불어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텐트가 쓸려 내려갈 수 있다. 매년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사고이기도 하다.

계곡 건너에 좋은 곳이 있다 해서 급류를 건너가는 것 역시 위험하다.

당연한 말이지만, 지면은 평탄하고 건조해야 한다. 등에 박히는 자갈 하나 때문에 단잠을 설칠 수도 있다.

비와 천둥이 치는 상황에서 비를 피한다고 커다란 나무 아래에 야영지를 선택하는 것은 위험하다. 비를 피할 수는 있겠지만 낙뢰의 사고 위험이 높다.

위의 사항을 중점적으로 검토해서 상황에 맞는 야영 장소를 선택해야 한다. 

 

2. 노지 캠핑 장소 선택법

폭우, 눈사태, 낙석, 낙뢰, 강풍 등으로부터 안전한 곳에 설치한다.

식수가 가까워야 하지만 계곡에서 계곡 근처는 폭우시 위험하다.

지면은 평탄하고 건조해야 한다.

 

3. 텐트 치는 순서

 

 

야영을 할 때  텐트를 제대로 설치하지 못하면 그야말로 낭패다. 모든 계획이 수포로 돌아갈 수도 있고, 조난의 위험도 발생한다. 구입한 텐트는 설치하는 순서를 꼭 알아두어야 한다. 

 

텐트를 치기 위해서 우선 상황에 알맞은 안전한 야영지를 선택한다.

장소를 정한 다음에는 야영지와 주변을 정리한다. 땅을 평평하게 고르고 주변의 돌이나 나무 등도 정리하면 된다.

텐트를 설치한다. 텐트 조립순서와 방법 등은 출발 전에 미리 숙지해놓아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제대로 치지도 못하면 고생은 물론이거니와 악천후일 경우에는 조난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텐트 설치가 끝나면 텐트 주변에 배수구를 판다. 산 날씨는 시시각각 변하고 예상할 수 없다. 잠자는 중에 비가 내리는데 배수로가 없다면 빗물이 텐트 바닥으로 스며들어 한잠도 못 잘 수 있다.

마지막으로 텐트 안에 은박매트와 개인용 매트리스를 깔고 식량과 장비 등을 정리해 활동할 수 있는 내부 공간을 만든다.

취침할 때는 버너는 반드시 끈다. 또한 버너와 가스 같은 연료는 반드시 밖에 내다 놓아야 한다. 가스가 새면 질식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4. 낭만의 비박?

야외로 나가는 횟수가 많아질수록 야외활동 중 예기치 않게 텐트를 치지 못하고 잠을 자게 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넓고 편안한 곳일 수도 있고, 험한 바위 구간일 수도 있다마니아 중에는 일부러 비박(Bivouac 비상 노숙)을 즐기기 위해 텐트를 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에도 최대한 자신이 휴대한 옷과 장비, 자연물 등을 적절히 이용하여 방풍과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한다.

 

5. 결론

이처럼 야외생활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캠핑을 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 몇 가지를 알아봤습니다. 캠프 사이트 선택 시엔 위에서 이야기한 몇 가지 주의점을 꼭 지켜서 즐겁고 안전한 캠핑 생활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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