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중에 다치거나 목숨을 위협받지 않고 안전하게 하산까지 마치려면 등산의 기본 수칙을 잘 알고 잘 지켜야 합니다. 또한 폭우, 벼락, 폭설, 낙석, 안개 등 자연적 요인에 대한 대처 방법을 인지하고 미리 대비해야 합니다. 방심, 부주의, 판단 착오 등의 실수를 하지 않으려면 등산 지식을 알고 있어야 하며 지속적으로 공부해 축적해야 합니다. 이 포스팅에선 등산 중 꼭 알아야 할 기본 수칙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산행 중 당신의 목숨을 지키는 등산의 기본 수칙 12
1. 낮고 작은 산부터 시작
낮고 안전한 산에서 경험 축적이 필요합니다. 상황에 따라 필요한 지식, 기술을 익힌 다음, 점차 높고 험한 산에 도전해야 합니다.
2. 지정된 등산로 이용
흔히 탐방로라고 부르는 지정 등산로는 대체적으로 길 정비나 안내판 설치가 잘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특히 산린이나 등린이는 지정 등산로 외의 길로는 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3. 능력에 맞는 산행
체력적, 기술적으로 자기 능력을 벗어난 곳은 오르지 않는 게 철칙입니다. 자신의 수준에 맞는 산을 올라야 합니다.
4. 최악의 상황에 대비
계획을 세운 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예상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5. 악천후 시 산행 취소
출발 전 일기예보 확인은 필수입니다. 만약 악천후가 예상된다면 산행을 취소하거나 코스를 바꿔야 합니다. 산행 중에도 악척후를 만나면 가장 안전한 코스로 하산을 해야 합니다.
6. 체온 유지는 필수 중 필수
산행 중 체온 유지는 생존의 기본조건입니다. 무더운 여름에도 체온 유지를 위한 필수장비는 각각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7. 최소한 2명이 함께 산행
보통 3~5명이면 가장 효율적입니다. 혼자 가는 단독 산행은 위기 상황에 대처하기 어렵습니다.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시 1명은 환자 보호, 1명은 구조요청 또는 2명이 환자 후송을 합니다. 산행 대장인 리더는 일행 중에 가장 초보이거나 체력이 약한 사람의 수준에 맞춰서 산행 계획을 잡아야 합니다.
8. 산행 중 자기 위치 파악 필수
항상 지도를 휴대해 자기 위치 확인해야 합니다. 그래야 비상시 탈출이나 빠른 구조 요청이 가능합니다. 구조 요청을 할 때는 자기 위치가 나타난 스마트폰의 지도 화면을 캡처해 구조요청 시 알려줘야 합니다.
9. 높고 큰 산은 경험자와 함께
기후 변화가 심하고 산행 중 위험 요소가 많은 높고 큰 산은 경험 많은 사람과 동행해야 합니다. 또 경험자는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계획을 철저히 세우고, 준비를 빈틈없이 해야 합니다. 그 팀의 리더는 능숙한 기술과 정확한 판단 등이 가능해야 합니다. 특히 비상 시 대처법을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10. 친밀한 등산 모임 활용
오래도록 같이 등산을 했다면 각자의 성향이나 체력 등을 잘 알아 비상시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습니다. 산행 경력이 오래된 리더가 포함된 친밀한 등산 모임은 이런 장점이 있습니다.
11. 4:3:3 법칙
등산 시 체력 분배를 잘해야 합니다. 보통 올라갈 때 40%, 내려올 때 30%를 사용하고, 나머지 30%는 비상시를 대비해 남겨둬야 합니다. 목적지는 정상이 아니라 하산 후 안전한 귀가입니다. 정상에 올랐을 때 탈진 상태가 되면 하산 시 매우 위험합니다. 위기상황에서 체온을 유지하기도 어렵습니다.
12. 산행 전후 몸 풀기
산행 전에 간단한 체조나 스트레칭으로 관절과 근육을 풀어준 뒤 산행을 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힘이 덜 들고 부상의 위험도 줄어듭니다.
결론
이 포스팅에선 산행 중 다치거나 목숨을 위협받지 않고 안전하게 하산하기 위한 등산의 기본 수칙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12가지로 정리했지만, 세밀하게 들어가면 더 많은 사항들이 있습니다. 차근차근 준비하고 공부해 안전한 등산 생활을 즐길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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