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산행 안전하게 즐기는 방법 5가지

흰 눈 덮인 겨울 산은 매력적이지만, 사계절 중에서 위험 요소가 가장 많습니다. 추위, 눈과 얼음, 빠른 일몰시간은 겨울 산의 대표적인 위험 요소입니다. 따라서 다른 계절보다 다양한 장비와 철저한 준비, 산행 경험이 필요합니다. 이 포스팅에선 안전한 겨울 산행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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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산은 위험 요소가 많다

1. 보온 장비는 기본 중의 기본이다!

►겨울 산행에는 내복을 입어야 한다. 비싼 기능성 내의도 좋지만, 일반 보온 내의도 괜찮다.

►내복 위에 얇은 겉옷을 입는다. 요즘 인기 있는 폴라텍 소재의 의류는 물에 잘 젖지 않아 심설 산행에도 적합하다.

►방수, 방풍, 보온 기능이 있는 윈드재킷은 필수다. 우리나라 눈은 습설인 경우가 많아 겨울에는 윈드재킷이 꼭 필요하다. 윈드재킷은 겨울의 칼바람으로부터 체온도 유지시켜준다.

►모자와 장갑도 필수품이다. 여분의 양말, 장갑을 챙기면 눈에 젖었을 경우 교체할 수 있어 좋다.

►목출모(바라클라바)는 바람이 거셀 때 아주 유용하다.

►등산화는 발목을 덮지 않는 경등산화(로우컷)보다 발목까지 덮는 중등산화(미드컷, 하이컷)를 신는다. 중등산화는 발목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방수성과 보온성이 좋아 겨울용, 장기산행용으로 적합하다.

 

2. 땀나기 전에 벗고, 추워지기 전에 입어라!

►산행에서 옷 입는 요령의 가장 중요한 점은 땀을 적게 흘리고, 춥지 않게 하는 것이다. 땀을 많이 흘린 뒤 추위에 노출되면 저체온증이나 동상의 위험이 높다.

►산행 코스와 기온에 따라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서 입는 레이어링(Layering)을 시도해보자. 얇은 이너웨어를 받쳐 입었을 경우에는 겉옷을 벗는다든지, 단추를 풀어준다든지 해서 체온을 조절하면 된다. 모자나 장갑도 잘 활용하면 체온 조절이 가능하다.

 

3. 열량이 높은 식량을 준비하라!

►겨울 산행은 체력 소모가 심하다. 허기와 탈진을 방지하려면 열량이 높은 간식을 준비한다. 또 당일 산행이라 해도 한 끼의 비상식량은 챙겨가는 게 좋다.

►당일 산행이라도 보온병에 뜨거운 차나 커피의 음료를 담아가서 추울 때 체온을 유지해야 한다.

 

4. 자신의 체력과 능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라!

►다른 계절보다 체력 안배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적설량이 많으면 체력 소모가 심하고, 추위에 노출되면 체력이 급격히 떨어진다. 특히 겨울에는 자신의 능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해야 한다.

►겨울은 해가 매우 짧고, 겨울 산은 해가 지고나면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아주 위험해진다. 아무리 늦어도 일몰 1~2시간 전에 하산을 완료한다. 겨울에는 보통 오후 5시 무렵 해가 떨어지니 오후 3~4시에는 하산을 완료할 수 있도록 계획을 짜야 한다.

 

5. 반드시 산행지의 일기예보를 확인하라!

►겨울 산에서는 악천후로 인해 눈 속에 갇히는 등 예상치 못한 일들이 생길 수 있으므로, 입산 전 일기예보를 잘 듣고 미리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대설주의보나 한파주의보가 내리면 산행 계획을 변경하는 게 좋다.

►산행 중이라도 눈안개나 폭설을 만나면 계획을 변경해 안전하게 하산하는 게 바람직하다.

 

 

 겨울 산은 많은 위험 요소가 있지만, 위에서 언급한 5가지만이라도 확실히 파악하고 실천한다면, 더욱 안전한 산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등산인 여러분의 안전한 산행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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