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히말라야 랑탕리룽, 랑탕히말, 랑탕계곡 트레킹 개요, 지도

랑탕리룽(Langtang Lirung)은 히말라야 산맥의 랑탕 히말 지역에 위치한 해발 7234m의 산입니다. 산 서쪽은 가네시 히말 산군과 접하며, 북쪽은 14좌에 속하는 시샤팡마가 있습니다. 티베트 사람들은 이 산을 강첸 레드루브(Gangchen Ledrub)라고 합니다.(맨 아래에 일정표 있습니다.)

 

랑탕 리룽 전경

 

랑탕리룽은 높이가 7000m급이지만 가파른 설벽과 암벽으로 이루어져 등반 난이도가 높은 산입니다. 1978년 일본 원정대가 초등했고, 우리나라 초등은 1986년 충남대산악회에서 이룩했습니다. 

 

충남대산악회에서 꾸린 랑탕리룽(7,234m) 원정대는 1986년 10월 10일 윤건중대장과 윤계중, 송석희, 신창진, 전언식대원 이렇게 5명이 한꺼번에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충남대산악회 원정대는 6천 미터의 제3캠프에서부터 알파인스타일로 등반, 6,800미터 지점에서 한 번의 비박을 하고 7천 미터 지점에 네 번째 캠프를 치고 10월 10일 10시에 정상에 오르는 데 성공한 것입니다. 충남대산악회가 오른 남서릉은 세계 초등입니다. 

 

1989년에는 박영석 대장이 동계 초등에 성공하였습니다. 남벽은 현재 미등 상태입니다. 2009년 슬로베니아의 토마즈 휴마르가 랑탕 리룽 남벽을 시도했다 해발 6300m 지점에서 추락해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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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랑탕 계곡

 

랑탕리룽 일대는 히말라야 트레킹 코스로 유명합니다. 남서쪽에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계곡'이라고 하는 랑탕 계곡이 있습니다. 이 랑탕 트레킹(LangTang Trekking)은 네팔 3대 트레킹 코스(쿰부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트레킹,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레킹, 랑탕 히말라야 트레킹)의 하나입니다.

 

 

 

현재 이 지역은 랑탕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강진곰파 마을은 랑탕계곡 트레킹의 마지막 마을입니다. 해발 4200m의 작은 강진리와 해발 4500m의 큰 강진리가 강진곰파 마을 뒤에 솟아있습니다. 또한 마을 뒤로는 랑탕 트레킹에서 도달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지점인 체르고리(4985m)가 있습니다.

 

네팔 3대 트레킹인 안나푸르나 트레킹, 랑탕 트레킹, 쿰부 에베레스트 트레킹 중 랑탕 트레킹의 난이도는 낮은 편입니다. 하지만 체르고리를 포함한다면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레킹보다 난이도가 높습니다. 

 

랑탕 트레킹 코스는 다른 지역에 비해 인프라가 좋지 않습니다. 특히 들머리인 샤브루베시까지 8시간 동안 차량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따라서 히말라야 트레킹을 처음 접하는 여행자들은 접근이 쉽지 않습니다. 

 

트레킹 중에 지나게 되는 랑탕 마을은 2017년 네팔 대지진 당시 산사태로 마을 전체가 휩쓸려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지금의 랑탕 마을은 더 위쪽의 고지대에 생존 주민들이 새로이 정착한 마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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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탕 계곡 트레킹 일정(대체적인 일정이니 상황에 따라 조절)

일자	일정	트레킹 거리 및 시간	참조
Day 01	인천-카트만두	비행 약 7시간	출국
Day 02	카트만두(Kathmandu/1,380m) → 트리슐리(Trishuli/540m) → 샤브루베시(Syabrubesi/1,460m)	약 7시간 / 약 150km	* 차량: 여행사 혹은 차량 대절. *비포장 도로의 굽이길. 교통체증 발생 가능. 멀미 가능성 높음.  *티벳 접경 지역이라 도중에 검문 있음. 위험물(총기, 도검류), 드론 등 지참 금지.  *트리슐리 점심 후 샤브루베시 도착.
Day 03	샤브루베시(Syabrubesi/1,460m) → 밤부(Bamboo/1,970m) → 라마호텔(Lamahotel/2,460m)	약 8~9시간 / 13km	*랑탕 계곡 따라 트레킹 시작. 나무숲 지나 밤부에서 점심. 완만한 오르막.   *라마호텔: 저녁식사 후 휴식. 라마호텔은 지역이름.
Day 04	라마호텔(Lamahotel/2,460m) → 탄셉(Thangshyap/3,190m) → 랑탕(Langtang/3,430m)	약 8~9시간 / 12km	*탄셉을 향해 계곡 트레킹 시작. 탄셉에서 점심.   *3,000미터 대 진입. 체온 유지 및 고소증 유의.   *탄셉을 지나면 좌측으로 리룽, 정면으로 체르코리, 우측으로는 랑탕 히말라야 산군 반김.
Day 05	랑탕(Langtang/3,430m) → 강진곰파(KyangjinGompa/3,870m)	약 4시간 / 약 7.5km	*완만한 오르막길을 천천히 올라 강진곰파 도착.   *점심식사 후 다음 날 산행 위해 휴식이나 마을 산책.  *생각보다는 큰 마을.  *강진곰파 마을 뒤로 랑탕 히말 배경.
Day 06	강진곰파 → (체르코리 4984m, 11km) 혹은 (강진리, 4773m, 5km) → 강진곰파	체르코리 왕복 약 11~12시간(11km), 강진리 왕복 약 5시간(5km)	*개인의 컨디션에 따라 두 봉우리 중 하나 선택. 새벽에 출발. 보온장비 확실히 준비.  *체르코리: 난이도 높음. 왕복 11~12시간. 조망이 더 좋음. 360도 조망.  *강진리: 난이도 보통. 왕복 5시간. 랑탕 계곡 굽어봄. 360도 랑탕 히말 조망.
Day 07	강진곰파 → 라마호텔	7시간 / 약 20km	*고소증 완화되고 즐거운 하산길. 낙상 주의.
Day 08	라마호텔 → 샤브루베시	5시간 / 약 13km	즐거운 하산길. 낙상 주의.
Day 09	샤브루베시 → 카트만두	약 7시간 / 약 150km	차량 이동.
Day 10	카트만두 → 인천공항	비행 약 7시간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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